일상은 남기지 않으려 했는데..
오늘은 병원을 다녀온 날이다,
버틸 수 없을만큼의 마음의 무너짐을 움켜쥐고 하루하루를 이어갔다.
내가 글을 쓰고 포스팅을 하는게 가능할까..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권유였다.
사실 나는 그날 이후 글쓰는게 무서워졌다..
글을 쓰려고 머리를 굴리면 여전히 그 목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그냥 손을 놓게 된다,
하나의 과제라고 해야할까,
무모한 도전이라 해야할까,
나는 잘 선택한 것일까..
티스토리는 처음이다.
네이버 블로그만큼이나 어려워 보인다.
낯설기도 하고 뭔가 깔끔한 무드라 좋기도 하다,
누군가가 그랬다,
생각보다 남들은 남의 일상을 궁금해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떡하나,
나는 첫 포스팅부터 남들이 관심없는 나의 일상을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으니..
그래도 이렇게 글로 풀기 시작하니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몇년전의,
엔딩글을 읽고 오던 참이다,
그날의 기분, 느낌, 내마음까지 고스란히 느껴지는걸 보면
아직 완전히 잊혀지진 않은일인가보다,
그래, 그러니 나의 일상이 변했지 ^_^..
뭐 암튼,
다음 포스팅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관심있는 것들로 가득 채워봐야지,
그나저나 티스토리 공부부터 좀 더 해야겠다,
어렵다ㅠㅠ
언젠가는 쉽게 쉽게 포스팅 하면거 이 글을 보며 웃을 그 날이 오길 바라며,
오늘은 다시 겨울이 온 것만 같은 싸늘한 날씨,
바람이 차가워서 많이 불어서 겨울 코트를 다시 꺼내 입었다..
지금도 노트북위에 내 손은 차갑기만 하다,
손시렵다, 4월말에 겨울코트라니, 기모티라니!
이건 근데 이렇게 완료를 하면 첫 포스팅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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